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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링킹파크 계획, 용산시 교통개발 정보 (경부고속도로 강변북로 지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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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투정기 2023. 6. 7.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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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r_leach, 출처 Unsplash

현재 용산의 최대 단점은 교통이 아닐까 싶다. 용산시는 서울 중심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철도와 미군기지 등으로 가로막힌 답답한 도시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참고로 용산이 서울시에서 철로를 가장 많이 포함하는 지역에 속한다고 한다.

 

원래 지하철 4호선의 노선에서 신용산역은 없었다고 한다. 경기도 과천에서 광화문까지 일직선에 가까운 최단거리로 연결하려 하였으나, 미군기지 측의 반대로 신용산역을 우회하는 방향으로 노선을 변경하였다. 그밖에 동작대교 또한 이와 비슷한 이유로 만들어진 대교이나 용산미군기지 때문에 최초 목적에 부합하는 기능을 다하지는 못하고 있다.

 


이러한 용산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고, 서울 중심의 사통팔달 지역으로 부상시키려는 계획이 링킹파크 계획이다. 용산시를 통과하는 주요 도로와 철로를 지하화하여 그동안 단절되었던 교통의 흐름을 해결하려는 목적이다. 이 계획은 2021년 당시 오세훈 서울시장의 선거공약에서 가시화되었으며, 용산 지하에 서울 교통의 심장 역할을 할 인터체인지 시스템의 도입을 예고했던 것이다.

 

이처럼 획기적인 내용을 담은 계획은 오세훈 시장이 처음 발표한 게 아니었고, 이미 2009년에 서울시에서 유사한 내용으로 지하도로망 구축계획을 발표하기도 했었다. 자동차 전용도로를 지하도로화하여 도로의 대동맥 역할을 하겠다는 계획이었다. 

 

그렇다면, 2021년에 서울시장으로 다시 복귀한 오세훈 시장의 용산 개발계획은 어떠했을까? 기존의 주요 내용을 골자로 하되 자하에 '링킹파크'를 만들면서 지하와 지상을 동시에 개발하기로 하였다. 이 계획에는 지하화한 경부고속도로는 한강 하부를 경유하여 용산 지하까지 이어지도록 하였다. 이 링킹파크에서 다시 고양시 삼송까지 연결할 계획이라고 한다.

 

또한, 강변북로를 지화하하는 계획도 담고 있는데, 강변북로가 지하로 내려가면 용산 일대의 한강변 역시 획기적으로 탈바꿈할 것이다. 지하로 사라진 강변북로의 공간들은 역사와 문화, 그리고 자연이 함께 어우러진 조화로운 모습으로 개발한다고 한다.

 

현재까지 경부고속도로와 강변북로 지화화 관련 사업은 타당성조사와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전 단계로서 이제 막 걸음을 뗀 단계로 보인다. 그에 반해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은 2028년 개통을 목표로 발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최근 고양시 삼송역 일대의 오피스텔 임장을 다녀왔었다. 특히 삼송역 역세권 대장급 오피스텔 중 한 곳인 삼송역힐스테이트 오피스텔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중 용산에서 삼송까지 지하로 어어지는 고속도로 링킹파크 계획정보를 눈여겨보았다. 서울의 심장인 용산에서 삼송역까지 지하로 이어진다면, 삼송의 교통과 입지도 훨씬 부상하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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