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광장동 동네 임장 구경, 올림픽대교 한강 산책 연결로 가는길

서울시 대표 학군지를 묻는다면, 3대 한군지인 '강남 대치, 양천 목동, 노원 중계동을 꼽을 것이다.

 

하지만, 직장 출퇴근, 부동산 아파트 가격, 향후 개발 가능성, 교육환경 등을 종합 고려했을 때 광진구 광장동만 한 곳도 없다고 생각된다.

 

그래서 근처 잠실에 볼일이 있어서 오는 길에 광진 광장동을 잠시 구경하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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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 광장동의 대장아파트라면, 워커힐아파트와 광장극동아파트일 것이다.

 

모두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는 단지들인데, 웬만한 강남 재건축 아파트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워커힐아파트는 광장동에서 찐 부자들이 오래 전부터 거주해 온 아파트(그들만의 리그)며, 광장극동아파트는 올림픽대교를 건너올 때 우측 한강변에 자리한 아파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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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곳 광장동에 관심을 갖게 된 가장 큰 이유는 교통과 교육이다.

 

무엇보다 교육 여건이 가장 마음에 들었는데, 서울시 내에서도 우수한 학군으로 꼽히는 광남초 - 광남중 -광남고를 안고 있다.

 

이 광남중 학세권을 가까이서 누릴 수 있는 단지 중 대표 단지가 광장극동아파트이기도 하다.

 

하지만 당장의 실거주 만족도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어서 차선책으로 관심을 가진 단지가 양진초 - 양진중을 가까이하는 단지들이었다.

 

양진초 양진중 학군의 대장아파트는 내 기준으로 보았을 때 단연 광장현대홈타운11차라고 생각한다.

 

서울양진초등학교와 가장 가까우면서도 용적률과 건폐율이 매우 낮다. 그래서 타운하우스 같은 전원적인 생활이 가능한 광장현대홈타운 11차다.

부동산 호가 기준으로, 광장현대홈타운11차는 21억까지 매물로 나와있다. ㅠ 그래서 안타깝게도 내 수준으로는 넘사벽 아파트다.

 

물론, 바로 옆 대단지 준신축급 광장힐스테이트아파트가 대장이라고 볼 수 있겠으나, 개인적으로 목가적이고 아늑한 분위기의 홈타운11차가 더 마음에 든다.

 

그래서 양진초 양진중학교 학세권 아파트 차선책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는 단지가 광장동청구아파트와 광장동현대9차아파트다.

 

국민평형 84 타입 저층 기준으로 15억 원대에서 매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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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근로소득증빙자료를 가지고 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 예상액을 확인하지는 않았으나, DSR계산기로 눌러봤을 때 대출을 일으켜서 들어갈 수는 있어 보인다.

 

광장동에서 이 올림픽대교만 건너가면 바로 강남으로 진입할 수 있다.

 

지하철 2호선, 5호선을 모두 이용하여 대중교통 접근성도 좋지만, 자동차로도 다리 하나만 건너면 강남으로 이동할 수 있는 광장동이다.

 

이 올림픽대교를 건너기 전에 한강공원으로 내려갈 수 있는 계단 또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서 한강변 산책을 할 수 있다.

 

올림픽대교에서 아래로 내려오면 이렇게 바로 한강공원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다.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처럼 활기찬 역동성은 없지만, 광장동을 비롯한 인근 주민들이 주로 접근하는 한강변 지역이다 보니 평화롭고 여유로운 분위기였다.

 

한강을 사이에 두고 반대편으로 우뚝 솟아있는 롯데타워와 강남 송파 일대의 도시 스카이라인이 한강과 파란 하늘과 어우러져 감탄을 자아냈다.

 

이곳 광장동에 입성하게 되면, 그다음 스텝으로 건너편 송파와 강남을 바라보지 않을까 싶다.

 

참고로, 광장동은 한 번 이사 오면 잘 빠져나가지 않는다고 한다. 그만큼 실거주 만족도가 높은 동네라는 것이다.

 

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우리 가족이 희망하는 입주 단지 아파트 동네 후보지에 포함시킨 광진구 광장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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