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공원 개발계획, 용산 미군기지 공원 계획 (국가도시공원 계획 변천사)

용산개발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용산공원 조성 개발계획이다. 용산에는 아시다시피 용산 미군기지가 있는데, 약 300만m2 에 해당하는 방대한 미군 부지를 공원으로 만드는 사업이다. 이 규모가 어느 정도냐하면, 미국을 대표하는 초대형 공원인 센트럴파크(약340m2)와 맞먹을 정도이니 용산공원이 현실화가 된다면 세계적인 공원을 품을 용산시와 서울시로 거듭날 것이다.

 

 

용산공원 부지

그렇다면 용산공원 개발계획은 언제 시작되었을까? 때는 2003년 한미 정상이 용산기지 이전에 합의하면서 가시화 되었다. 이후 2004년 용산기지이전협정 국회 비준, 2005년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도시공원 조성계획 수립을 거쳐서 2007년에는 '용산공원조성특별법'까지 제정되었다. 이때까지만 하여도 계획상으로는 2027년에 용산공원 완공을 목표로 하였었으나, 여러 잡음과 부침으로 용산미군기지 반환이 미뤄지면서 공원조성 일정에도 차질이 생겼다.

 

 

용산공원 조감도

 2016년에는 국토교통부에서 용산공원 개발시설과 프로그램 선장안을 발표하면서 개발에 박차를 가하였으나, 당시 박원순 서울시장은 용산공원 조성 취지에 맞지 않는다면서 반대하였다. 결국 같은 해에 국토교통부에서는 기존 건물들을 재활용하여 박물관 등을 지으려 했었던 계획을 철회하고 생태공원으로 조성하겠다고 계획을 수정하였다. 이렇게 세계적인 도심 속 공원 트렌드에 맞지 않는 방식으로 용산공원 전체를 생태공원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으로 최종 변경한 것이다.

 

 

용산을 알면 돈이 보인다 / 매일경제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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